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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과 강미정 기자회견 관련 새날 푸나 이야기

by 민페이퍼 2025. 9. 7.

 

직접 보는 걸 추천함(30분정도)
이 이야기로 좀 시끄러운데 나랑 제일 스탠스 잘 맞았던 방송임


강미정 대변인 이야기도 기자회견때처럼 기레기가 안 끼다보니까
나쁜 의도 가진 질문도 없어서
가해자가 아닌 다른 정치인에 대해 뭐라 하지도 않고
좀 더 사건의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음


https://youtu.be/oQIh-pD093s?si=YXCvMwJ3hH2kB9sI

 

 

 

갠적으로 이 사건으로 조국 깔 일 생겼다고

리버스똥파리들이 신나서 조국, 최강욱 욕하고 다니는 건 너무 싫은데
그렇다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흐린눈하는 것도
강미정 대변인을 나쁘다고 모는 것도 싫음
조국 대표님이 나오면 사건의 물꼬가 트일 거란 기대로 사면을 간절히 바라던 피해자들의 마음도 이해하고
피해자 입장에선 사면 후에도 큰 변화가 없어서 실망하고 마상인 것도 이해됨
하지만 비판을 넘어 혁신당과 가해자보다 더더더 조국만 욕하는 건 뇌절같음;


당에서도 가해자편인 사람들이 당 고위직이다보니
최대한 당규 따라 처리했대도 개혁 법안이 엄중근엄 때문에 누더기법안 되는 것처럼
피해자들에게는 아쉬운 조치였을 수 있다 생각함

산재 관련해서 회사가 1억 줘놓고 공식입장으로
'피해자가 원하는 건 대부분 다 따랐고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거 다해줬고 우리회사 역대 최고금액 위자료다'
이래버리면 좋은 소리 못 듣듯이...

그래서 조국도 신경쓰신다 했으니
사건이 명명백백 밝혀져서 혁신당도 성비위와 직장내괴롭힘 사건들 잘 마무리하고
피해자들이 명예회복하고 일상 되찾고 상처가 치유되길 바랄뿐임


 


 

 

  • 푸나님 말 요약
    이 사건을 진영 전체의 발전으로 써먹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교묘하게 끼어들어가지고 피해자 가해자 구분도 못하고 이간질 하려고 하지 마세요. 피해자의 고통에 '니가 참아라' 할 문제도 아니에요. 조국혁신당이 성장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미미한 사건일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런 종류의 사건은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요
피해자들이 상처를 받기 때문에 과정의 문제가 커요

이런 문제에 갠적으로 굉장히 예민해요
진영 내 갈라치기를 매우 싫어하는 입장에서
갈라치기의 도구가 될 수 있겠구나 싶어요

근데 방송 동료로서 개인의 참담한 고통에 대해서 '니가 참아라'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봐요
이런 얘기에 '니가 잘못했어', '니가 참아야 돼' 같은 말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요
남들이 헤드라인 보고 누구누구 욕하는 가벼움과는 다르다 생각하고
본인(피해자)이 느끼는 건 엄청난 고통인데 우리 방송 4~5개월 나오면서도 얼굴에 표시 하나 없었어요

미리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간질, 갈라치기에 (이 사건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강미정 대변인이 겪었던 아픔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고 파생되는 문제들 있잖아요
다른 어떤 정치인에 대한 걸 갖고온다던지
다 떠나서 이 문제의 시작점에는 강미정의 아픔이 있는 거예요
누구누구가 무슨 말을 했다 이건 파생적인 문제예요
그 이야길 먼저 하면 강미정의 이야기는 들을 수가 없어요

이미 몇달전부터 알았지만 언급안한 이유는 간단해요
굉장히 많은 파장을 몰고 올 이슈예요
기자회견문엔 본인이 하고 싶은 말들을 적겠지만
기자들이 질문하는 순간 최강욱 의원 녹취록에 대해서 묻고
거기에 대답하면 '최강욱을 왜 강미정이 까냐' 같이
기자들에게 노출되는 순간 무방비 상태가 돼요
조국 대표도 감옥에 있었으니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고 봐야 되는데
강미정의 피해를 얘기하기 보다는 '왜 조국은 방관했지?' 여기에 포커스를 맞춰요

당의 대처도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해요
운영자를 많이 해본 사람이라서
처음에 신고 받자마자 바로 결정해서 '야 너 징계' 이건 못해요
조직은 그렇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반대쪽 얘기도 들어봐야 돼요
근데 그 뒤 조치의 과정과 그 조치가 미뤄지는 사이에 피해자들이 당내에서 당했던 소위 2차가해 같은 것들이 있었던 거고
이게 더 큰 문제예요

이게 굉장히 어려운 사건인 게
나중엔 이런 문제에 사회적 대처가 정 반대로 가기도 해요
'야 얼굴 내놓고 하는데 (피해자가) 가짜주장 하겠어?'하면서 가해자를 확정시키는 일도 존재해요
이 과정에서 당의 조직이라는 것이
솔직히 말하면 국짐도 민주당도 이런 문제에 굉장히 예민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힘들어요
이재명 대표는 이런 일 있으면 진상조사부터 실시해요
왜냐면 공개적인 진상조사가 피해자나 사회적 태도라 생각해요

당의 규모가 작을 수록 이런 시스템이 잘 만들어지기 힘들어요
상당히 친목적인 부분이 커요
당에 가면 당을 움직이는 주류가(친목무리) 워낙 크게 갑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상황이 있을 때 쉬쉬하는 문화가 있어요
사건 자체는 미미할 수 있음 피해자들에겐 큰 사건이고
사회적으로 보면 미미한 사건일 수 있지만 처리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상처를 주게 됩니다

조직에서 떨어져 나와서 광야로 나오는 건데도 탈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미루어 짐작컨데 한계를 느꼈을 것
당 안에 있지만 외딴섬 같은 느낌이었을 거고
어느정도 납득한 조치를 취해달라 했는데 그게 잘 안 됐던 거죠
이재명 정부도 들어서면 인사 잘못 같은 게 생기지만
그걸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좋게 달라지잖아요

나는 내가 억울함을 하소연하고 지금당장은 탈당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정치인이 등장하면서
강미정이 가해자처럼 되버리는 구조가 몇시간만에 만들어져요
그래서 여러분들 보시기에 '무슨 이런 사건 가지고 그래?'하시는 분들은 현대의 수준을 못 넘어가시는 거 같고
조직을 위해 강미정 가만히 있으라는 건 전체주의적 생각이에요
그렇게 되면 더 많은 피해자가 생겼을 거예요

이 사건이 이간질과 갈라치기의 용도로 쓰이면 안 됩니다
왜 기자회견을 하고 나왔냐부터 시작해서 비판은 있을 수 있지만 정말 예민한 문제고
이 사건으로 조국혁신당이 더 성장하길 바랍니다
완벽무결한 정당은 없음 불가능해요
그래서 시스템을 만드는 거죠
국가도 똑같아요

근데 강미정은 조국혁신당 알렸던 사람 중 한명이에요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본인이 당하는 심정은 속이 터지는 거예요
계속 따가운 시선과 요구하는 대로 안 되는 상황들이 있는데
이걸 묻어두면 계속해서 (마음의 상처가) 진화를 하게 돼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본인이 잘못한 건 없음 재수가 없는 거고
한 사람이 재수없고 끝나야 할 문제는 아닙니다

머릿속에 피해자를 놔두고
몇개월동안 마음이 아팠을 고통받는 피해자를 놔두고 '왜 니가 그런 말을 했어?'하는 사람,
최강욱 의원이나 조국 대표에 대해서는
강미정 본인이 얘기한 게 아니라 기자들이 물어봤을 때 그 말을 왜 했는지 모르겠다고 답을 한 거예요
강미정 최강욱 둘이 친해요
근데 계속 그 말을 가지고
본말전도되는 형태로 몰려다니시는 건 100% 이간질이라 생각해요

강미정 대변인도 윤석열 정부와 싸운 동지인데
동지의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어요
어떤 특정시점이 돼서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과 살짝 감정적으로 맞선다 해서 이 사람을 버려야하나요?
다 떠나서 우리 진영도 이런 문제를 성숙한 계기로 만들면 됩니다
피해자가 내 딸인데 이 고통을 안고 직장을 다니고 있다 생각해봤음 좋겠어요

조국혁신당도 정당이 나쁜 게 아니라 미흡했던 것
시스템이 제대로 안 되어있다보니
이 상황에 이런 문제 터지면 당이 곤란해진다고 생각하게 되고
강미정은 점점 외딴 섬이 되어가고 그런 과정일 거라 생각듭니다

조국혁신당 잘 되라고 응원 보내는 사람으로서
이 상황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생각들이 있을 수 있는데
저마저 '강미정 대변은 뭘 그런 걸 가지고 그래, 시사 이슈 많은데 그냥 끝내자' 그렇게 할 수 없어요
한번쯤 우리가 우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우리 민주당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이에요
그런 당의 당원인 입장에서 보면 우당인 조국혁신당에서 일이 벌어졌는데
강미정 대변인이 직접 겪은 고통을 알리는 행위에 대해서 비판하시는 분들도 한번쯤 생각을 해봤음 좋겠고
조국혁신당도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